주어진 공간을 돌아다니는 개체들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 생각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다음의 요소들이 정의되어 있어야 한다.


- 무언가 돌아다니기 위한 공간

- 돌아다니는 주체, 그리고 주체가 돌아다닌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방법


이들을 바라볼 관점에 따라 이들의 정의가 달라질텐데, 이 주제의 초반부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하도록 하자.


[공간] - 개체들이 머무는 지점(node)들, 그리고 이 지점들이 연결되어 있는 관계들(edge)로 이루어져있는 그래프 구조를 공간으로 정의.

[개체] - 특정 시점에 머무르고 있는 지점(혹은 edge 위의 위치)들의 연속으로 경로를 정의하고, 이 경로들의 집합을 하나의 개체로 정의.


개체를 정의하기 위해 시점을 정의할 필요가 있는데, 이는 지점들 사이의 이동을 어떻게 정의할 것이냐에 따라 다르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. 매 phase마다 노드 간의 이동이 이루어진다고 본다면 각 phase를 시점으로 보면 될 것이고, 만일 노드 간의 이동을 연속적인 시간을 기준으로 바라봐야 한다면 이에 맞는 시점을 잡을 필요가 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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